벤 데이비스가 이정표를 남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본머스와 대결을 치르고 있다.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가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하면서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데이비스는 1993년생으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을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2014년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온 후 10년 동안 활약 중이며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병행하며 토트넘의 멀티 수비 옵션을 활약 중이다.
현재 주전은 아니나 필요할 때마다 레프트백, 센터백을 오가고 있다. 최근 들어선 레프트백보다 센터백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최근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을 당하고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쓰러지면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는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전 활약을 비롯해 확실한 인상을 남기며 노련미를 보이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을 한 데이비스는 토트넘과 계약이 유력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 소속 토트넘 전담 잭 피트-브룩 기자는 "데이비스는 토트넘 최고참이다.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2025-26시즌에도 그와 함께 하려고 한다. 토트넘은 데이비스와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도 남길 생각이다. 데이비스와 마찬가지로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도 전했다.
또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토트넘 세대를 이어줄 연결고리다. 경험은 오늘날 클럽에서 중요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다"고 하면서 토트넘의 계획을 이야기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데이비스 모두 훌륭하며 토트넘을 잘 기대하고 있다. 18살 선수가 처음 왔을 때 가장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게 손흥민, 데이비스라면 환상적인 일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확실한 신뢰를 받고 있는 데이비스는 손흥민과 계속 토트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