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선배인 에마뉘엘 프티가 음바페의 현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전 프랑스 미드필더 에마뉘엘 프티는 새로운 클럽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의 현재 레알 마드리드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인 에마뉘엘 프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음바페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음바페가 레알에서 팀 내 친구 없이 홀로 외롭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프티는 특히 11월 A매치 휴식기에서 데샹 감독에 의해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후 프랑스 대표팀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 이후 언론에 비친 그의 전반적인 이미지가 그의 현재 이미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프티는 '갬블링 존'과의 인터뷰에서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너무 외로운 것 같다. 주드 벨링엄이 그를 무시하는 것을 봤고, 클럽에 도움이나 친구도 없는 것 같다. 그는 언론의 뭇매를 맞았고 파리나 스페인에 친구도 없는 것 같고 지난 A매치 휴식기 때 일어난 일로 인해 프랑스에서 공공의 적 1호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자신의 수준과는 거리가 너무 멀다 10골을 넣은 건 알지만 그건 통계일 뿐 그 선수답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경기장 안팎에서 그를 보면 비참해 보이는 게 제 느낌이다. 그는 프랑스에서 왕이었고 PSG와 프랑스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는 외롭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라면 가장 큰 경기는 자신과의 싸움이며 경기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이번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PK를 놓치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더 강한 선수로 돌아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는 이야기를 올렸다.
음바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쁜 결과. 모든 디테일이 중요한 경기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어려운 순간이지만 이 상황을 바꾸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라고 게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 시간) 까다로운 팀인 지로나를 만날 예정이다. 레알과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상황을 반전시키길 희망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켈 나우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