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2024년 복귀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신 보도를 통해 "토미야스는 부상으로 인한 연속된 좌절을 겪고 있다. 그는 2024년 아스널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거의 뛰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시즌 토미야스는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고 겨우 6분을 출전했다. 2024년 남은 기간 동안 빠르게 복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즉 토미야스가 2025년에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토미야스는 2021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구단 역사상 5번째 아시아인이자, 4번째 일본인 국적의 선수로 그를 택했다.
데뷔 시즌 전반기 활약은 준수했다.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다만 후반기엔 부상, 코로나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아스널은 한창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벌이던 터였기에 토미야스의 부상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문제는 토미야스의 부상이 일시적인 리스크가 아니었다는 점에 있다. 그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부상, 복귀를 반복했다. 확고하던 입지도 어느새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 시즌 별다른 부상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토미야스를 선발 멤버로 포함하지 않는 선택하지 않기 시작했다. 센터백 위치에선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에게 밀렸다. 풀백으론 벤 화이트, 위리엔 팀버 보다 후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왼쪽 측면 풀백 위치에서도 활약할 수 있긴 하나 알렉산달, 진첸코, 히카르도 칼라피오리와의 경쟁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좀처럼 무릎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자 방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아르테타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그는 마지막 부상 당시 "다행히 장기 이탈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 경기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토미야스가 필요하다. 그는 재활을 잘 끝냈다. 몸도 좋았었다. 다시 부상이 생겼지만, 잘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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