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미드필더로 모르텐 히울만을 영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루벤 아모림 감독은 2025년히울만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그를 영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덴마크 국적의 히울만은 지난해 여름 레체를 떠나 스포르팅 리스본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적 직후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스포르팅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이후 그는 아모림 감독과 함께 리그와 컵 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전 유럽에 알렸다. 올 시즌도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그는 팀의 주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 속에서 1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활약은 대표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1999년생 어린 나이에도 A매치 15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히울만은 185cm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기 적합한 신장을 갖추고 있다.
이에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과 중원 장악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이후론 남다른 발밑 기술에 발드업 능력을 갖추기 시작함에 따라 현대 축구에 걸맞은 미드필더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는 유럽 다수 구단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자신의 스승인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맨유의 관심이 적극적이다. 현재 맨유는 중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등은 30대를 훌쩍 넘기며 전성기에서 멀어지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 마누엘 우가르테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지지부진한 모습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히울만을 강력하게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히울만과 스포르팅의 계약엔 8,000만 유로(약 1,196억 원)라는 거액의 바이아웃이 포함되어 있다. 아모림 감독이 원하고 있기에 맨유는 이를 검토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진=mitd_view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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