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후벵 아모림 감독이 세트피스 실점으로 패배한 아스널전에 대해 얘기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후벵 아모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에 패한 원인으로 훈련장에서의 작업 부족을 꼽으며, 팀이 두 번의 세트피스를 처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세트피스 2방에 무너졌다. 후반 7분, 데클란 라이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팀버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4~5명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니어 포스트로 향했고, 맨유 수비진들은 혼돈에 빠져 막지 못했다.
그 후 후반 27분, 이번에도 코너킥이었다.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에서 파 포스트로 코너킥을 올렸고, 대기하고 있던 살리바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다. 결국 이번에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맨유 선수들은 우왕좌왕했으며,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경기로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전에 수비를 잘했지만 이번 시즌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 아스널의 코너킥 루틴을 처리하지 못했다.
아모림 감독은 부임한 지 4경기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직 선수들과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 에버튼과의 4-0 승리에서 발전의 조짐을 보였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훨씬 더 발전한 아스널에 밀려 아직 빅6 팀들을 상대하기는 버거운 모습을 보여줬다.
아모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힘든 경기였다. 우리는 특히 전반전에 우리의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세트 피스는 모든 것을 바꾸고 기세를 바꾼다. 정말 힘들었다. 우리는 노력했지만 두 번의 세트피스가 있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상대가 득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그들이 수년 동안 그런 [세트피스] 훈련을 해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여기 오래 있어도 그들의 세트피스가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이틀 동안 훈련하는 동안 그들을 수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전략이 있을 때 우리가 영리하다는 것을 배웠다. 우리는 압박하는 방법과 차단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다. 우리는 매 순간 발전해야 한다. 매 순간을 발전하고 경기를 위해 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이 경기 패배로 다시 11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맨유의 다음 상대는 현재 6위인 노팅엄 포레스트이며, 이 경기에서도 패배한다면 4위 경쟁에서 물러나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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