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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래쉬포드 '뇌 없는' 플레이에 극대노...혹평 나왔다 "멍청한 코너킥 허용"
아모림, 래쉬포드 '뇌 없는' 플레이에 극대노...혹평 나왔다 "멍청한 코너킥 허용"
botv
2024-12-05 20:45


루벤 아모림 감독이 마커스 래쉬포드의 플레이에 분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아울러 혹평도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5승 4무 5패(승점 19점)로 11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전반전 탄탄한 수비로 아스널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단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물론 맨유 또한 유효 슈팅 1회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맨유가 원정에서 전반전을 안정적인 수비로 무실점으로 마친 것은 고무적이었다.

후반전에 들어서 맨유는 와르르 무너졌다. 아스널의 세트피스에 당했다. 후반 9분 위리옌 팀버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윌리엄 살리바도 코너킥에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아스널의 코너킥은 시종일관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고, 두 골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맨유는 남은 시간 1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끝내 득점에 실패하면서 0-2로 패배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맨유. 그중에서도 래쉬포드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후반 27분 래쉬포드는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볼을 잡았다. 뒤쪽에서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압박하고 있었고, 래쉬포드는 볼을 높게 띄워 뒤쪽으로 높게 차려는 듯했다. 그런데 볼을 띄우는 과정에서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그대로 골 라인 아웃되면서 코너킥이 됐다.

이 코너킥은 공교롭게도 실점으로 이어졌다. 연이어 코너킥이 나오면서 살리바의 추가골이 터졌다.

래쉬포드가 아쉬운 플레이로 코너킥을 허용했을 때, 터치 라인에 있던 아모림 감독은 분노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에 따르면 맨유 전담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래쉬포드가 그 멍청한 코너킥을 내준 건 대체 무슨 행동이었나. 아모림은 이에 격노한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럭허스트 기자는 경기가 끝난 뒤 래쉬포드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면서 "아스널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진 '뇌 없는' 코너킥을 허용했다"라고 강도 높은 혹평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