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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확인→살라, 리버풀 잔류 유력···“PSG와 협상 없었다. 재계약 관련 활발한 대화 진행 중”
‘HERE WE GO’ 확인→살라, 리버풀 잔류 유력···“PSG와 협상 없었다. 재계약 관련 활발한 대화 진행 중”
botv
2024-12-05 20:18



모하메드 살라(32·리버풀)가 결국 리버풀에 더 남을 전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살라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 간의 협상은 없었다. 살라는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과 관련해서 활발한 대화를 진행 중이다”라며 “살라의 미래는 여전히 리버풀과 함께 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2017년 AS 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뒤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서면서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살라가 이끈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까지 살라의 리버풀 통산 성적은 370경기 226골 101도움이다.

올 시즌에도 여전히 최고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살라는 현재까지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15골 12도움을 올리며 이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리그에선 14경기 13골 8도움으로 득점 선두, 도움 2위를 달리고 있을 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살라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움직임 또한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면서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살라가 직접 입을 열었었다. 지난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뒤, 살라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번 시즌이 내가 리버풀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다. 지금은 아무 생각도 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저 즐기고 싶다”라며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의 아무도 나에게 재계약과 관련해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었다. 직접 폭탄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러면서 이적설까지도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부터 계속해서 연결됐던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PSG도 살라의 계약 만료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재계약 상황은 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살라를 잡을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살라 역시 리버풀과 재계약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면서 현재로선 이적보다는 잔류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