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이 빅터 오시멘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애프터 풋 RMC'는 5일(한국시간) 다니엘 리올로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스쿼드 보강을 원한다. 오시멘의 이적료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보다 훨씬 낮아졌다. 오프닝 비드가 있을 수 있으며 콜로 무아니가 떠날 것이기에 매우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는 탑급 공격수다. 2020-21시즌부터 나폴리에서 뛰면서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특히 2022-23시즌에는 리그 26골로 팀의 우승과 함께 득점왕의 영예를 안았다. 빠른 발과 준수한 피지컬, 뛰어난 득점력이 장점인 선수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로 떠났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첼시, 아스널 등 여러 팀과 연결되었으나 끝내 행선지는 유럽 변방인 튀르키예였다. 1년 임대로 떠난 오시멘은 이적 후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리그 8경기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경기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1년 임대생이기에 이번 시즌이 끝나면 다시 나폴리로 돌아가야하지만, 나폴리에 그의 자리는 없다. 이적 과정에서 나폴리와 잡음이 있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오시멘을 대신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오시멘이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이자 다시 PSG가 나서는 모양이다. '애프터 풋 RMC'의 보도대로 오시멘은 무아니를 내보내고 오시멘을 품으려는 듯하다. 현재 무아니는 PSG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최전방 공격수로 이미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언제든지 PSG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이어 또다시 오시멘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된다. 실제로 PSG와 나폴리는 오랜 협상도 가졌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찾길 원했고, 나폴리는 싼 값에 오시멘을 넘겨줄 생각이 없었다. 나폴리가 계속해서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자 PSG가 협상에서 철수했고, 이후 협상이 재개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