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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손흥민, 토트넘 떠나 올드 트래포드로 가나? 英 매체 “맨유, 내년 여름 ‘쏘니’ 품을 수 있어”
‘미쳤다’ 손흥민, 토트넘 떠나 올드 트래포드로 가나? 英 매체 “맨유, 내년 여름 ‘쏘니’ 품을 수 있어”
botv
2024-12-05 17:29

손흥민이 박지성의 뒤를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을까.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10년 동행 끝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최근 1년 연장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나 2024년의 끝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1992년생 손흥민은 과거 전성기 퍼포먼스를 100% 발휘하기 힘든 나이가 됐다. 그럼에도 경쟁력은 여전하다. 올 시즌 14경기 출전 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부상과 싸우며 얻어낸 결과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맨유의 유력한 타겟이다.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맨유는 과거에도 선수 생활 끝 무렵에 있는 선수들과 계약해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 그리고 그중 가장 유명한 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츠’는 “올드 트래포드 주변에선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 맨유의 유력한 타겟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며 “(엔제)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두고 월드 클래스라고 표현했다. 만약 손흥민을 영입한다면 맨유 팬들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토크’도 다르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후벵)아모림 감독과 함께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실행 가능한 타겟’으로 보고 있다. 맨유는 손흥민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해 깜짝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이 모든 예상은 토트넘과 손흥민이 1년 연장 계약을 맺게 되면 모두 ‘루머’로 끝나게 된다. 여전히 손흥민의 1년 연장 계약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 다만 토트넘의 아쉬운 모습에 그가 실망감을 드러낸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맨유는 과거 박지성이 활약,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구단이다. 박지성이 떠난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으나 과거와 비교하기는 어렵다.

더불어 알렉스 퍼거슨 체제 이후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맨유다. 포르투갈에서 온 명장 아모림 감독이 있으나 최근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졸전 끝 0-2 패배, 여전히 최상위권 팀들과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한다면 분명 의미는 남다르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 중심에 있는 박지성과 손흥민이 맨유의 역사에 함께 설 수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