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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설' 손흥민 나이? 문제 안된다... "즐라탄은 35세에 맨유행"
'맨유 이적설' 손흥민 나이? 문제 안된다... "즐라탄은 35세에 맨유행"
botv
2024-12-05 16:58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던 토트넘훗스퍼 주장 손흥민이 이번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손흥민이 유력한 타깃이라는 이야기가 올드트래퍼드 주변에 많다"라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월드클래스라고 말했다. 맨유 팬들은 손흥민을 환영할 것" 이라며 이적설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장기 재계약은 어려워진 가운데, 지난 여름부터 계약 조항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가동할 거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손흥민 역시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년 연장 옵션 행사도 늦어지면서 이적설이 계속 보도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바르셀로나와 다시 한 번 연결됐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왼쪽 공격수인 페란 토레스와 안수 파티 처분 하는 대신 손흥민은 FA로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맨유와 연결됐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과거 베테랑 공격수들을 데려와 활용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매체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35세에 맨유와 계약했고, LA갤럭시로 가기 전까지 20개월을 있었다. 에딘손 카바니는 33세에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맨유로 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6세일 때 맨유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의 나이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현재 32세다. 언급된 선수들보다는 더 젊은 나이이며 아직 활약할 날이 더 많이 남았다. 실제로 지난 시즌까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줄었음에도 모든 대회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맨유의 스쿼드를 봤을 때도 손흥민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맨유의 왼쪽 공격수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주전으로서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확실한 왼쪽 자원이 없는 상황이기에 손흥민이 합류한다면 주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슈아 지르크지 등 손흥민에게 패스를 넣어줄 선수들도 존재한다.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되려면 토트넘과 계약을 종료해야 한다.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도 여전히 손흥민의 연장 옵션 발동이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년 연장 옵션이 확정되면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