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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2년간 첼시에서 뭐 한 거야?"...'1500억' FW 향한 비판
"도대체 2년간 첼시에서 뭐 한 거야?"...'1500억' FW 향한 비판
botv
2024-12-05 16:47


[포포투=이종관]

과거 AS모나코, 아스널,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엠마뉘엘 프티가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프티는 첼시에서의 무드리크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우크라이나 국적의 공격수 무드리크가 첼시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년이었다. 첼시는 당시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던 그에게 무려 1억 유로(약 1,485억 원)를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보고 영입을 결정한 첼시였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 아니 최악이었다. 무드리크는 첼시 입단 이후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후반기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단 하나의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의 2023-24시즌 역시 7골 2도움에 그치며 팬들의 비판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올 시즌 역시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페드루 네투, 주앙 펠릭스, 제이든 산초 등 쟁쟁한 2선 자원들이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줄었다. 그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15경기에 출전해 3골 5도움(리그에서는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을 기록 중이다.

첼시 입단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무드리크. 과거 첼시에서 활약했던 프티가 그를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티는 "무드리크는 조만간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는 2년 전에 첼시에 왔다. 하지만 무엇을 했나? 그는 발전하지 못했고 커리어에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했다. 그는 너무 많은 시간을 버리고 있고 이곳에서 그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라고 비판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