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첼시, '최하위' 사우샘프턴 5-1 완파하고 프리미어리그 2위 도약…우승 경쟁 본격화
첼시, '최하위' 사우샘프턴 5-1 완파하고 프리미어리그 2위 도약…우승 경쟁 본격화
botv
2024-12-05 16:31


(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금윤호 기자) 첼시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꺼지지 않는 우승경쟁의 열망을 불태웠다.

5일 진행된 24-25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첼시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리그 순위를 2위로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첼시는 공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7분 만에 악셀 디사시가 엔소 페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아 첼시의 첫 골을 넣었지만, 사우샘프턴은 4분 뒤 조 아리보가 카일 워커-피터스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응수했다.


그러나 첼시는 17분에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노니 마두에케의 도움을 받아 다시 앞서갔고, 34분에는 마두에케가 주앙 펠릭스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종료 직전, 사우샘프턴은 잭 스티븐스가 첼시 수비수 마르크 쿠쿠렐라 머리를 잡아당기고 퇴장당하면서수적 열세에 놓였다.

10명이 뛰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첼시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31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콜 팔머에게 도움을 주며 네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42분에는 제이든 산초가 말로 귀스토의 도움을 받아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사우샘프턴을 5-1로 완파했다.

이날 첼시는 5명의 다른 선수들이 골을 넣는 고른 공격력으로 사우샘프턴을 압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 인상적인 성적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2위로 올라섰다. 14경기에서 2번의 패배만 기록했으며, 그 두 패는 리버풀에게 당한 것이다. 특히, 첼시 돋보이는 공격력으로 31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팀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첼시는 리버풀과 아스널을 비롯한 강팀들과의 경기를 치르며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첼시가 사우샘프턴을 압도하자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는 "첼시는 경기를 손쉽게 이기고 있다. 특히 아스날과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버풀 팬으로서, 나는 첼시보다는 아스널이 더 걱정이 된다. 아스널이 더 기계적이고 일관되게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첼시는 현재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얻었다. 맨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자 맨시티 출신 가엘 클리시는 "가능성이 있는 한, 맨시티는 결코 타이틀 경쟁에서 제외돼서는 안 된다"며 맨시티가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