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현재 EPL 8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상위권 진입 기회를 잡았다.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본머스를 꺾으며 순위 상승을 이룰 수 있다. 5위 혹은 6위로 올라서게 된다. 긴 설명 필요 없이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는 친정팀과 첫 맞대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현재 6승 2무 5패 승점 20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 28득점 14실점으로 골득실 +14를 기록했다. 이길 때는 화끈하게 이겼지만,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여러 번 놓쳐 승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골득실 +14는 3위 아스널(8승 4무 2패 승점 28)과 같은 수치다.
6일(이하 한국 시각) 본머스와 격돌한다. 승리하면 상위권 도약을 이룬다. 같은 날 풀럼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은 1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브라이턴이 승점 23으로 5위, 풀럼은 승점 19로 12위에 랭크돼 있다. 이 경기에서 브라이턴이 비기거나 지면, 토트넘이 추월 기회를 잡는다. 본머스를 제압하면 승점 23을 찍고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토트넘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달 24일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4-0으로 대파하며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매디슨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도움 등을 묶어 완성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AS 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1일 풀럼과 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본머스를 꺾어야 상위권으로 올라서며 순위 다툼을 본격적으로 벌일 수 있다. 리그 5~6위에 오른 후 9일 첼시와 홈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승점 28로 2위에 오른 첼시까지 잡으면 4위 이내 상승을 바라볼 수 있다. 본머스전이 매우 중요하다. 본머스는 5승 3무 4패 승점 18로 13위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