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니온 베를린, '임대' 정우영 완전 영입 원한다
우니온 베를린, '임대' 정우영 완전 영입 원한다
botv
2024-12-05 16:28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이 '임대생' 정우영(25)을 완전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현지시각) 우니온 베를린이 현재 임대 신분인 정우영을 품길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이번 시즌 임대 신분으로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리그 11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격 포인트가 많은 건 아니지만, 측면은 물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에 '빌트'는 이런 정우영의 멀티 능력을 높이 산 우니온 베를린이 완전 영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빌트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은 600만 유로(약 89억원)에서 700만 유로(약 104억원) 사이의 금액으로 책정된 완전 영입 우선권이 있다.

다만 정우영은 현재 350만 유로(약 52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 가치보다 비싸게 완전 영입 우선권에 이적료가 책정된 만큼, 두 구단이 적절한 금액으로 합의점을 찾는다면 완전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

한편 우니온 베를린은 현재 4승4무4패(승점 16)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다.

오는 7일 오전 4시30분 슈투트가르트 원정으로 리그 1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