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연일 '이적설'에 관해 언급되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의 2골 1도움 맹활약에도 뉴캐슬 뉴나이티드와 난타전 끝에 승부를 내지 못했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뉴캐슬과 3-3으로 비겼다.

앞서 리그 4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뉴캐슬과 승부를 내지 못하면서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리버풀(승점 35)은 여전히 2위 첼시(승점 28)와 승점 7점 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반면 뉴캐슬(승점 20)은 10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선제압은 홈팀 뉴캐슬이 했다. 전반 35분 뉴캐슬은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더 이삭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찌르면서 1-0으로 앞섰고, 그대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5분 살라가 건네준 공을 커티스 존스가 골망을 흔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뉴캐슬은 후반 17분 이삭의 침투패스를 앤서니 고든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2-1으로 다시 달아났다.


리버풀은 후반 23분 알렉산더-아놀드의 패스를 살라가 마무리하며 재동점을 만든 뒤 후반 38분 살라가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 득점으로 살라는 리그 5경기 연속골과 함께 13호골을 기록하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2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뉴캐슬은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리버풀 골키퍼 퀴민 켈러허가 공을 놓치자 파비안 셰어가 밀어넣으면서 극적인 3-3 동점을 만들어내며 안방에서 리버풀의 승리를 용납하지 않았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리버풀 FC 구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