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2025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그의 팀 동료 중 한 명과 계약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리버풀의 월드클래스 풀백 알렉산더-아놀드와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의 부주장인 그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알렉산더-아놀드의 계약이 끝나면 자유 계약(FA)으로 그를 영입할 계획이다.
알렉산더-아놀드 외에 또 한 명의 리버풀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의 레이더망에 올랐다. 바로 흐라번베르흐다. 흐라번베르흐는 아약스 시절 네덜란드의 차세대 재능으로 꼽혔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47경기 5골 6도움, 2021/22시즌 42경기 3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이때 흐라번베르흐의 나이는 10대 초반에 불과했다.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기대와 달리 뮌헨에서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 흐라번베르흐는 2022/23시즌 33경기 1골 1도움에 머물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외면을 받으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38경기 4골 2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인 흐라번베르흐는 이번 시즌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올라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흐라번베르흐는 2024/25시즌 19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흐라번베르흐를 주시하고 있다. ‘팀토크’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흐라번베르흐의 기량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다만 리버풀이 주축 선수를 쉽게 내줄 가능성은 낮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바람이 쉽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사진= FootballTransfers N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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