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손흥민(32)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모든 대회 14경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10경기 2골이다. 이전에는 미치지 못하는 득점 페이스이기에 나이의 상승에 따라 실력이 감소하는 에이징 커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를 일축했다. 5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년 전에 (현재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모하메드 살라에게도 비슷한 의문이 있었던 것 같다. 손흥민에 대해 의심하려면 해봐라. 그를 무시하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경험상 선수들의 끝이 꽤 빨리 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 역시 그러하다. 하지만 나는 손흥민이 가진 신체적인 부분과 능력, 정신적인 부분에서 그런 것을 보지 못했다. 손흥민이 여전히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손흥민이 여전히 이전의 성과들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본다. (최근의 괴리는) 일관되지 못한 경기 출전 시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초반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손흥민이 규칙적으로 경기에 나설수록 성과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