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을 집중 조명한 매체가 나왔다.
양민혁은 이번 달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강원FC에서 보여준 잠재력과 재능을 인정받아 토트넘 이적이 일찌감치 이루어졌고,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다. 내년 1월에 합류할 예정이었는데, 토트넘의 조기 합류 요청으로 인해 12월 16일 토트넘으로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현지 기대감은 최고조다. 토트넘 소식통 '스퍼스 웹'은 5일(한국시간) "양민혁은 누구? 손흥민의 후계자다. 양민혁은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에서 나올 수 있는 슈퍼스타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누구일까"라며 양민혁의 전반적인 커리어를 요약했고, 그의 장점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토트넘은 양민혁의 잠재력을 확신할 만큼 충분히 많은 것을 보았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양민혁을 손흥민의 잠재적인 후계자로 보고 있다. 양민혁의 특징이 손흥민과 비슷하다. 양민혁은 클래식한 와이드 플레이어다. 머리를 숙이고 빈 공간 침투하는 걸 좋아하며 오른발잡이임에도 오른쪽에서 뛰었다. 발이 빠른 선수로, 이를 이용해 수비를 따돌리며 패스 선택이 탁월하다"라며 양민혁의 장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또한 상대편 수비 라인 뒤쪽으로 침투하는 타이밍을 잘 맞추는 타고난 골잡이다. 양민혁이 미래에 최전방 공격수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대부분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영입생들답게 양민혁은 훌륭한 엔진을 갖고 있다. 토트넘의 고강도 플레이 스타일에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토트넘 합류 이후 런던과 토트넘 생활에 먼저 적응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이미 한 시즌을 소화했기에 토트넘은 조심스럽게 양민혁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양민혁이 1월 토트넘 1군 데뷔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지난 달 말 양민혁의 합류 소식을 전하던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FA컵 3라운드에서 운이 좋으면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었다.
토트넘의 FA컵 3라운드(64강) 상대는 탬워스FC. 5부 리그 소속이다. 토트넘으로서는 로테이션을 돌리면서도 낙승을 챙길 수 있는 경기다. 양민혁의 데뷔 가능성에 많은 팬들이 기대감을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