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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출신도 힘들어하는 PL 무대...재임대 6개월 만에 복귀 고려
'맨시티' 출신도 힘들어하는 PL 무대...재임대 6개월 만에 복귀 고려
botv
2024-12-04 17:47


[포포투=이종관]

잭 해리슨의 조기 임대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3일(한국시간) '디 애슬래틱'을 인용해 "에버턴이 해리슨의 임대 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고 리즈 유나이티드로 돌려보내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해리슨이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3-24시즌이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17-18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곧바로 미들즈브러 임대를 떠나며 잉글랜드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18-19시즌을 앞두곤 리즈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합류와 동시에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하며 완벽하게 적응하기 시작했다. 또한 2019-20시즌엔 임대 계약을 연장했고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음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2020-21시즌, 다시 한번 리즈와 임대 계약을 연장한 해리슨은 리버풀과의 개막전에서부터 환상적인 드리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8골 8도움. 결국 시즌이 종료됨과 동시에 리즈와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하며 맨시티를 떠났다.

이후에도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리즈가 챔피언십 무대로 강등당했음에도 해리슨은 1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6골 1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또한 PL 잔류를 위해 합류한 에버턴에서도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동시에 임대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입지다. 해리슨은 올 시즌 14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조기 임대 복귀 루머까지 흘러나왔다. 매체는 "에버턴은 해리슨 완전 영입에 대한 결정을 보류했다. 부족한 선발 출전 횟수와 저조한 성적 때문이다. 또한 그를 대체할 임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1월에 조기 임대 종료를 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