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16강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슈팅 수(14-11), 공 점유율(59%-41%) 등 경기 지표는 뮌헨이 더 좋았는데 시작부터 수적 열세에 처하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팀인 레베쿠젠을 상대로 이날 사실상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김민재를 비롯해 저말 무시알라, 다요 우파메카노, 킹슬리 코망, 마누엘 노이어 등을 모두 출격시켰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베테랑 수문장 노이어가 퇴장당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노이어는 상대 공격수 제레미 프림퐁이 수비 뒷공간에 침투하려는 것을 저지하려고 골문을 비우고 나와 페널티박스 밖에서 그와 충돌했다.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냈다.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중심으로 수비에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후반 24분 결국 실점했다. 뮌헨은 후반 39분 김민재 대신 공격수 마티스 텔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는데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