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이 아닌 다른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뉴캐슬에서 에디 하우 감독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된 이삭은 바르셀로나의 영입 대상이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윙 포워드로 꼽히는 선수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올해까지 토트넘에서 166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을 맡으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의 상징과 같은 선수로 등극했지만 어느덧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더라고 2026년이면 다시 계약이 끝난다. 별다른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영국 ‘트리부나’는 이 소식을 부인했다. ‘트리부나’는 “바르셀로나는 나이를 주요 요인으로 꼽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을 영입 대상으로 삼는 것을 배제했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내년이면 만 33세가 된다.
바르셀로나가 노리는 건 다른 선수였다. 바로 이삭이다. 이삭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20/21시즌 리그 34경기 17골 2도움으로 라리가 득점 6위에 올랐다. 큰 키와 유연함 덕분에 제2의 즐라탄이라 불렸다.
소시에다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뉴캐슬에 입단했다. 뉴캐슬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6,300만 파운드(한화 약 1128억 원)를 들여 이삭을 품었다. 뉴캐슬에서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2022/23시즌 공식전 29경기 11골 3도움을 올린 이삭은 지난 시즌 40경기 25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EPL에서 21골을 터트리며 득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삭은 이번 시즌 13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제차로 이삭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뉴캐슬은 이삭을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이삭의 예상 이적료는 1억 파운드(한화 약 1793억 원)다.
사진= Football Transfer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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