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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2골 1도움' 공격수 저격했다... "공 잡았을 때, 왜 그렇게 질질 끄냐, 더 발전해야 한다"
'아모림, '2골 1도움' 공격수 저격했다... "공 잡았을 때, 왜 그렇게 질질 끄냐, 더 발전해야 한다"
botv
2024-11-30 20:0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모림 감독이 2골 1도움으로 팀을 구한 호일룬을 저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9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팀 내 한 선수의 경기력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5라운드 보되/글림트와의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아모림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맨유 감독으로서 첫 승을 거뒀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라스무스 호일룬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며 맨유의 순위를 12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맨유가 최고의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아모림은 특정 분야에서 한 명의 선수가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골을 넣은 라스무스 호일룬의 활약에 대해 아모림은 "그는 더 발전해야 한다. 그는 공을 잡았을 때 너무 공을 질질 끄는 경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아모림은 이어서 "그는 전환 상황에서 매우 잘 연결했다. 그는 골을 넣기 위해 박스 안에서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그는 수준급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호일룬은 아모림의 맨유가 2-1로 뒤지고 있던 과정에서 세 골 모두에 관여하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아모림은 오프사이드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마운트와 우가르테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호일룬의 골을 도운 세 번째 골에 가장 만족했다. 경기 후 호일룬은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시작이 조금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개성을 보여줬지만 이 경기가 너무 흥미진진해지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 분명한 것은 승점 3점이었다"라고 밝혔다.



호일룬은 이어서 "그(아모림)는 오늘 내게 뒤에 있는 선수들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눈앞에 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라고 말했다. 첫 번째 골에서 그 말을 들었다. 분명히 시간이 걸리겠지만 오늘 같은 경기에서 우리의 압박은 훌륭했다"라고 덧붙였다.

호일룬은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가 그것을 기반으로 구축해야 한다. 이 시스템은 내가 아탈란타에서 뛰었던 방식을 약간 떠올리게 한다. 내게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입스위치와의 리그 데뷔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아모림의 다음 경기는 에버튼과의 맞대결로, 아모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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