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정지훈]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마테우스 쿠냐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
쿠냐는 울버햄튼 '삼각편대' 중 최전방 공격수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시즌 황희찬, 페드로 네투와 함께 울버햄튼 공격의 핵심을 담당했고,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과의 경기 이후 쿠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위협적인 선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브라질 출신 답게 기술적인 선수다. 최전방 공격수지만 발재간이 좋아 종종 측면으로 빠져 플레이한다. 지난 시즌 활약은 모든 대회 36경기 출전해 14골 7도움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풋볼 365'는 "맨유는 예전부터 계속해서 지켜 본 쿠냐를 주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네투가 첼시로 떠난 상황에서 쿠냐까지 내보낼 수 없었고, 결국 쿠냐는 이번 시즌도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쿠냐 역시 울버햄튼의 생활에 만족감을 전했다. 그는 "난 울버햄튼에서 행복하다. 나의 초점은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클럽을 돕는 것이다. 난 이 길을 계속할 것이다"라며 당장 팀을 떠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울버햄튼이 결국 쿠냐 지키키에 나선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울버햄튼이 PL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쿠냐에게 수익성이 있는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