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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 매각한 건 명백한 펩의 실수...6개월 만에 재영입 준비
'이 선수' 매각한 건 명백한 펩의 실수...6개월 만에 재영입 준비
botv
2024-11-28 12:55


[포포투=이종관]

맨체스터 시티가 리압 델랍 재영입을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해 "현재 맨시티 선수단에서 부족한 부분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이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엘링 홀란드만이 유일한 1군 스트라이커다. 그리고 맨시티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강화하기 위해 델랍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2003년생의 공격수 델랍은 과거 스토크 시티에서 활약한 '인간 투석기' 로리 델랍의 아들이자 맨시티가 기대하던 차세대 'No.9'이다. 맨시티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본머스와의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쟁쟁한 경쟁자들이 버티고 있는 1군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또한 2021-22시즌,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곤 포지션 경쟁자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영입되며 문은 더욱 좁아졌다.

결국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임대만을 전전하고 있다. 아버지가 활약했던 스토크로 임대를 떠난 그는 이적과 동시에 선발 기회를 잡으며 잠재력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저조한 득점력으로 실망감을 안겼고 결국 조기 복귀 이후 향했던 프레스턴 노스 엔드에선 리저브팀으로 밀려나는 굴욕까지 경험하며 프로의 벽을 체감했다.

그나마 헐 시티 임대를 통해 나름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헐 시티로 임대를 떠난 그는 32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어느 정도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그러나 '월드클래스' 홀란드가 버티고 있는 맨시티의 최전방을 뚫기엔 역부족이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입스위치 타운으로 완전 이적했다.

'승격 팀' 입스위치에서 새 출발에 나선 델랍.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현재까지 13경기에 나서고 있는 그는 6골 1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친정 팀' 맨시티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매체는 "현재 델랍은 입스위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전 소속 팀인 맨시티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시티는 델랍을 입스위치에 매각할 당시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