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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다음 차례는 메시?! 인터 마이애미, 수아레스와 1년 재계약 완료...메시도 협상 유력
[오피셜] 다음 차례는 메시?! 인터 마이애미, 수아레스와 1년 재계약 완료...메시도 협상 유력
botv
2024-11-28 11:40


[포포투=김아인]

루이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맺었다. 리오넬 메시 또한 재계약 협상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는 우리와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1년 더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다. 가족 같은 팬들과 마이애미에서 더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에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다. 성인 국가대표로 142경기에 출전해 69골을 넣으면서 우루과이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에 올랐다. 2011년에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그는 월드컵 본선무대만 4번을 밟았다. 


아약스에서 활약하던 그는 2011년 처음 프리미어리그(PL)로 향했다. 리버풀에서 재능을 꽃피우면서 2013-14시즌 31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바르셀로나행을 확정지으면서 리오넬 메시와 최고의 듀오를 결성했고, 여기에 네이마르까지 가세하면서 전설의 'MSN 라인'이 탄생했다. 2015-16시즌에는 30골로 라리가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2020년까지 191경기에서 147골 113도움을 기록했다.

클럽에서 우승컵도 휩쓸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서 4번, 코파 델 레이 4번, UEFA 슈퍼컵 1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한 차례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당시에는 충격적인 이적으로 많은 팬들의 공분을 샀다. 그럼에도 수아레스는 32경기에서 21골 3도움을 올리며 그해 아틀레티코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친정팀인 우루과이의 나시오날과 브라질의 그레미우를 거치면서 남미 무대로 돌아와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했다.


수아레스의 미국행이 지난해 여름부터 떠올랐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를 포함해 이적시장 전문가들과 여러 매체들이 마이애미행을 예상하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미 마이애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절친 리오넬 메시와 공동 구단주 베컴의 설득도 있었다. 결국 수아레스는 마이애미에 합류하면서 메시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자신의 옛 동료들과 재회하게 됐다. 마이애미에는 메시 외에도 바르셀로나 시절 그의 동료였던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자리잡고 있었다. 마이애미가 수아레스까지 품게 되면서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 한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메시와 함께 마이애미 공격을 이끌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37경기에서 25골을 넣었다. 지난 10월엔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도 함께 했고, 3월엔 메시와 통산 100번째 합작골을 돌파하기도 했다. 마이애미는 수아레스와 1년 동행을 더 이어간다. 앞서 마이애미는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에서 메시와 호흡했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데 이어 수아레스와의 재계약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