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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리뷰] 김민재 헤더 결승골! 뮌헨, '뎀벨레 퇴장' PSG에 1-0 승리...이강인은 교체로 25분 소화
[UCL 리뷰] 김민재 헤더 결승골! 뮌헨, '뎀벨레 퇴장' PSG에 1-0 승리...이강인은 교체로 25분 소화
botv
2024-11-27 06:57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선제골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맹(PSG)에 1-0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PSG에 1-0 승리했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조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 알폰소 데이비스, 콘라트 라이머, 자말 무시알라가 선발 출전했다.

PSG는 마트베이 사포노프, 누누 멘데스,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 뮌헨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분 고레츠카가 순간적인 침투를 통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 7분 무시알라가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PSG도 반격했지만 뮌헨이 다소 우세했다. 전반 8분 뎀벨레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고레츠카가 막았다. 전반 12분 사네의 슈팅은 골키퍼가 막기 쉬운 코스로 굴러갔다. 전반 20분엔 데이비스의 패스 미스를 틈타 뎀벨레가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8분 코망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전반 29분 자이르 에머리가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먼저 웃은 팀은 뮌헨이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포노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김민재에게 향했다. 이를 김민재가 침착하게 머리로 밀어 넣으며 뮌헨이 앞서갔다.

뮌헨의 기세가 올랐다. 전반 41분 코망이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넘어갔다.전반 추가시간 3분 사네의 슈팅도 무산됐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뮌헨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시작 후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2분 뎀벨레가 데이비스의 드리블을 막는 과정에서 다소 거친 태클을 날렸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고, 뎀벨레는 경기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 과정에서 하키미가 항의를 하다가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변화가 필요했던 PSG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0분 이강인이 자이르 에머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뮌헨도 교체했다. 후반 27분 마이클 올리세와 세르쥬 그나브리가 동시에 투입됐다. PSG도 곤살루 하무스를 넣었다.

뮌헨이 추가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29분 무시알라의 슈팅이 사포노프 손가락에 걸린 뒤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서 그나브리가 우파메카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려고 했으나 걸리지 않았다. 뮌헨은 무시알라를 빼고 토마스 뮐러를 택했다.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다. 수적 열세에 처한 PSG는 별다른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후반 37분 뮐러가 감아찬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PSG는 루이스를 빼고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스코어가 변하지 않았다. 뮌헨의 1-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