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유벤투스행이 유력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6일(한국시간) "PSG의 슈크리니아르는 올겨울 떠날 가능성이 높다. 티아고 모타 감독의 유벤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슈크리니아르는 지난 1월 발목 부상을 당해 3개월 동안 결장했다. 복귀 후 선발 자리를 잃었다. 알 나스르를 포함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부터 잉글랜드, 이탈리아 등에서 관심을 표했는데 PSG에 남았다. 올 시즌에도 자리를 잃자 이적을 택했고 유벤투스와 구두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슈크리니아르는 이강인과 PSG 입단 동기다. 인터밀란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떠오른 슈크리니아르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이탈했다. 허리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인터밀란을 떠나 PSG로 왔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신뢰를 얻으며 꾸준히 선발로 뛰었다. 마르퀴뇨스와 호흡을 하며 후방을 책임진 슈크리니아르는 기복 있는 수비력을 보이면서 PSG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다 부상을 당해 장기간 이탈했다. 슈크리니아르는 복귀 후에도 루카스 베랄두 등에게 밀려 나서지 못했다. 올여름 프랑크푸르트에서 윌리안 파초를 영입했고 슈크리니아르는 밀렸다. 마르퀴뇨스, 파초가 있어 슈크리니아르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더 많아졌다. 프레스넬 킴펨베,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슈크리니아르를 위한 자리는 더 줄어들 예정이다.
슈크리니아르를 유벤투스가 노린다. 유벤투스는 글레이송 브레머르가 부상 이탈한 후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 세리에A 경험이 있는 슈크리니아르는 매력적이었다. '풋 메르카토'는 "유벤투스는 브레머르 빈 자리를 슈크리니아르로 대체하려고 한다. 이미 유벤투스와는 합의를 했고 PSG와 협상 중이다"고 했다.
이어 "PSG는 다른 선수들이 포함시켜 계약을 하려고 한다. 아직 어떤 계약 형태로 이적할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