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을 꺾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표정은 밝아지지 않는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를 4대0으로 크게 꺾었지만, 또 부상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경기 중 공중볼을 처리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크게 다쳤다. 중상이었다. 부러진 발목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받았다.
점점 '부상병동화'가 진행중인 상황이다. 이미 미키 판 더 펜과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윌손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이 아직 한창인 상황이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판 더 펜은 지난 달 맨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경기 때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며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 여전히 재활 중이다. 판 더 펜이 빠지면서 토트넘 라인의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 그러나 다음 달 중순 쯤이면 복귀할 수 있을 듯 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의 복귀까지는 아직 몇 주가 더 남아있다. 현재 그라운드 훈련 중이다. 12월 중순까지는 복귀해서 경기에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국 판 더 펜의 복귀 시점은 12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수비의 또 다른 핵심 선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발가락과 햄스트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그가 결장한 것은 영향력 있는 선수를 보상해야 하는 어려움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