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아직도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살라는 아직 리버풀로부터 정식 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에이스다.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그는 7년 동안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에서 통산 223골을 넣은 그는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올라 있다. EPL 득점왕도 세 차례 차지했으며 리그 최다골 8위(167골)까지 등극했다.
리버풀은 살라 덕분에 영광의 시기를 누렸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통산 6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9/20시즌에는 1992년 EPL 출범 후 처음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총 8개의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이번 시즌에도 살라는 건재하다. 살라는 2024/25시즌 18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EPL에서 10골을 넣은 살라는 2017/18시즌 이후 8시즌 연속 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맺어야 하지만 여전히 양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대로 상황이 흘러가면 살라는 2025년 여름 리버풀을 떠나게 된다.
살라는 재계약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우스햄튼과의 리그 경기 후 “12월이 다 돼 가고 있지만 아직 리버풀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 남을 가능성보다 떠날 확률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라는 “나는 수년 동안 구단에 몸담았다. 이런 팀은 없었다. 하지만 내 손에 달린 일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지금은 12월이고 아직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리버풀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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