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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쿼드 강해진다" 英매체, 양민혁-부슈코비치 조기합류에 기대감 UP
"토트넘 스쿼드 강해진다" 英매체, 양민혁-부슈코비치 조기합류에 기대감 UP
botv
2024-11-26 15:09


양민혁이 루카 부슈코비치의 조기 합류가 토트넘홋스퍼를 흥분시키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추가 지출 없이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는 두 명의 영입생이 도착한다"라며 양민혁과 부슈코비치의 조기 합류 소식을 전했다. 

양민혁은 올해 강원FC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성이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유망주였지만 뛰어난 발재간과 킥력에 왕성한 활동량까지 보여주며 K리그 정상급 윙어로 활약했다. 이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다수 유럽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도 그 중 하나였다. 양민혁도 손흥민의 존재를 의식해 토트넘과 계약하며 이적을 확정했다. 

올 시즌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은 휴식기 없이 곧바로 토트넘으로 향한다. 토트넘이 조기 합류를 요청했고 양민혁도 빠른 적응을 위해 이른 영국행을 결정했다. 오는 12월 16일에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영입한 뒤 크로아티아 대형 유망주도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9월 2007년생 장신 센터백 루카 부슈코비치와 계약했고 내년 합류를 앞두고 있다. 부슈코비치는 내년 2월이 지나면 18세가 돼 해외 이적이 가능해진다.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이미 둘을 영입하게 위해 돈을 썼다. 10년을 책임질 수 있는 이 듀오에게 즉시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2006년생 양민혁은 토트넘 선수로 이번 시즌 하반기를 보낼 수 있다. 토트넘이 일찍 양민혁을 데려오기 원했던 배경 역시 그를 즉시전력감으로 봤기 때문이다. K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보여왔고, 지난여름 토트넘 방한 당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기대는 더욱 크다.

토트넘은 현재 윌슨 오도베르와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등 측면 자원 보강이 필요하다. 양민혁이 더 빨리 기용될 수 있는 이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 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