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이종관]
프레스넬 킴펨베가 스쿼드에 복귀했다. 무려 638일 만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7일 오전 5시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5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현재 PSG는 승점 4점으로 조 25위에 위치해있고, 뮌헨은 6점으로 17위에 올라있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이번 경기. 2연승으로 다시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한 PSG는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코리안리거' 이강인을 필두로 비티냐, 주앙 네베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가운 이름도 있었다. 바로 킴펨베다. 킴펨베는 PSG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수비 자원이다. 지난 2014-15시즌에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2018-19시즌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약 3시즌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지난 2022-23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기 때문. 재활 과정에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며 복귀는 미뤄졌고 결국 올해 초,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으며 오랜 재활에 돌입했다.
사실상 PSG의 '유령 선수'로 전락하고 만 킴펨베. 무려 '638일' 만에 스쿼드로 복귀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킴펨베가 오랜 기다림 끝에 복귀했다. 하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