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간판 수비수 김영권이 아시아 무대에서 반전을 다짐했다.
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 임한다.
현재 울산은 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6강에 진출하려면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경기 하루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영권은 “ACLE 시작이 좋지 않았다. 앞으로 남은 경기를 잘 치르면 분명히 우리에게 좋은 상황이 올 거라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한다. 승리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울산은 지난 23일 수원FC와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지만, 시즌은 계속된다. ACLE와 코리아컵 결승이 남았다. 김영권은 지난 수원FC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과거 중국 무대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과 구성원들을 잘 안다. 상대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오스카와 전북현대에 몸담았던 구스타보 등이 포진돼있다.
김영권은 “수비적으로도 그렇고 조직력이 중요한 것 같다. 개인 기량을 막으려면 팀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의 개인 능력도 상대 선수들만큼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소화할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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