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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분데스리가 '100경기 자축포'로 팀 대승 견인
이재성, 분데스리가 '100경기 자축포'로 팀 대승 견인
botv
2024-11-25 13:01

[서울경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통산 100번째 출전 경기에서 달콤한 골 맛을 봤다.

이재성은 24일(현지 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2024~2025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2대0으로 앞선 후반 8분 추가 골을 터뜨렸다. 팀 동료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살짝 돌려 놓은 감각적인 골이었다. 리그 3호 골이자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이재성은 이후 별다른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상대가 친정팀인 홀슈타인 킬이었기 때문이다. 2018년 당시 2부 분데스리가 팀이었던 킬에 입단해 유럽에 진출했던 이재성은 세 시즌 동안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후 마인츠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온 이재성은 100번째 분데스리가 경기를 멋진 골을 넣으며 자축했다.

이재성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 완승을 거둔 마인츠는 리그 2연승을 달리며 8위(4승 4무 3패·승점 16)에 올랐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홀슈타인 킬은 승점 5에 그쳐 18개 팀 중 강등권인 1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