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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에서 오자마자 ‘풀타임 선발’, 지치지 않는 ‘K-철기둥’···17경기 모두 선발·6경기 연속 무실점, 이게 ‘김민재 클라스!’
대표팀에서 오자마자 ‘풀타임 선발’, 지치지 않는 ‘K-철기둥’···17경기 모두 선발·6경기 연속 무실점, 이게 ‘김민재 클라스!’
botv
2024-11-23 11:34



‘K-철기둥’ 사전에 지친다는 말은 없다. 국가대표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돌아오자마자 숨가쁘게 선발 출전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함과 동시에 완벽한 수비를 뽐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이 정말 물이 올랐다.

뮌헨은 23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챙겼다.

개막 11경기 무패(9승2무)를 질주한 뮌헨은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아직 11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1점)보다 무려 8점이 앞섰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해트트릭을 작성한 해리 케인이었다. 하지만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이룬 김민재의 안정감도 돋보였다. 뮌헨은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를 포함해 총 17차례 공식전을 가졌는데, 김민재는 이 17경기에 우파메카노와 함께 전부 선발로 나섰다.



사실 이날 경기에도 김민재가 풀타임을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19일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이 끝나자마자 숨쉴 틈 없이 뮌헨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김민재에 대한 신뢰가 두터운 뱅상 콩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풀타임을 맡겼고, 그 결과는 리그 5경기 연속 무실점,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돌아왔다.

이날 김민재의 활약상은 놀라웠다. 지칠법한 경기였음에도 패스 120개 중 114개를 성공시켜 성공률이 무려 95%에 달했다. 이 밖에도 태클과 인터셉트를 2회씩 성공했고,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공중볼 경합 3회(5회 시도) 승리를 거뒀다.

김민재는 이날 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7.62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매체인 소파스코어도 김민재에게 7.9점의 높은 평점을 줬다. 두 매체 모두 양팀 수비수들 중 김민재에게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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