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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편파 판정으로 심판 덕 봤다'...소신 발언 등장→"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려도 파울을 줬어"
'메시는 편파 판정으로 심판 덕 봤다'...소신 발언 등장→"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려도 파울을 줬어"
botv
2024-11-22 15:54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페루 주장 파울로 게레로가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간) "페루의 주장인 게레로는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심판의 판정 덕분에 이득을 얻었다고 믿고 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이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편파적인 운영을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페루는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두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했다.

코파 대회와 월드컵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경기에서 계속된 부진에 빠져 있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메시가 올린 절묘한 크로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감각적인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페루를 한 점 차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심판에게 불만을 호소했던 게레로는 치열했던 경기에서 패하자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항상 아르헨티나와 경기하는 건 어렵다. 우리의 모든 접촉은 파울이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접촉에 대해선 아무런 콜이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시의 이름을 특정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선 우리한테 가해지는 파울은 좀처럼 인정되지 않았다. 반면 메시는 손가락으로 건드려도 파울을 줬다. 그 조건 때문에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즉 게레로는 메시와 아르헨티나가 판정 이득을 챙겼다는 주장을 내세운 셈이다. 한편 2회 연속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현재 8승 1무 3패(승점 25)의 기록으로 남미 예선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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