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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과 함께 맨유에 희망 안길까...이적하자마자 3개월 OUT→'950억 특급 DF' 데뷔전 가능성↑
아모림과 함께 맨유에 희망 안길까...이적하자마자 3개월 OUT→'950억 특급 DF' 데뷔전 가능성↑
botv
2024-11-22 15:55


[포포투=김아인]

레니 요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복귀할 날이 곧 다가오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모으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한국시간) "요로는 새로운 감독 후벵 아모림의 지도 하에 훈련을 마친 뒤 맨유 21세 이하 선수단에서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은 월요일에 첫 번째 훈련 세션을 시작했고 센터백 요로는 3백 라인 중 오른쪽에서 시작했다. 조니 에반스가 중앙, 루크 쇼가 왼쪽에 있었다"고 전달했다.

이어 "요로는 맨유가 3백 체제로 전환하는 동안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요로는 프랑스의 유망주다. 2005년생의 그는 현지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차세대 핵심 센터백 자원이다. 프랑스의 릴 유스팀에서 자랐고, 연령별 팀을 거쳐 2021-22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B팀을 오가다가 2023-24시즌부터는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컵 대회를 포함해 모든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했고, 3골을 기록하면서 릴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여름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는 지난 7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가 맨유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맺는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요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요로의 이적료는 5200만 파운드(약 940억 원)로 알려졌다.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기간 지출한 가장 높은 이적료에 해당했다.


하지만 개막하기도 전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프리시즌 동안 준수한 활약을 펼치던 요로는 2번째 친선 경기에서 전반전을 치르다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공개된 요로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그는 보호화를 착용하고 목발을 사용해 걷고 있었다. 이에 장기 부상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이후 요로가 중족골 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요로는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로는 오늘 발 부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요로는 최근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요로의 재활은 이제부터 시작됐고, 3개월 후에 건강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맨유 연령별 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컨디션을 조금씩 끌어올렸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도 수비진에 줄부상 악재를 맞이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가 종아리를 다쳐 7주째 부상이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상태가 좋지 않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아모림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곧 요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