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스 제임스가 또 쓰러졌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1일(한국 시간) "첼시의 감독 엔조 마레스카가 최근 부상을 당한 리스 제임스의 상태를 확인한 후 팬들로부터 잔인한 모욕을 당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첼시의 주장인 리스 제임스는 프리시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후 이번 시즌 10월 21일(한국 시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드디어 모습을 내비쳤다.
마레스카 감독은 기자들에게 "제임스가 드디어 복귀했다. 그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특히 부상을 당하는 것은 좋은 느낌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게 좋은 소식이다. 마침내 그가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마레스카는 이어서 "부상, 부상, 또 부상을 당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쉽지 않기 때문에 항상 해결책을 찾게 된다. 제임스는 현재 2경기를 연속으로 뛸 수 없으니 라비아, 포파나와같이 일주일에 한 번, 한 경기에만 사용해 관리해 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는 다양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지난 1년여 동안 힘든 시간을 견뎌냈다. 지난 시즌 제임스는 경기장 안에서보다 경기장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단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띠라서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에게 시간 관리를 해주며 누구보다 제임스를 아꼈다.
하지만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했다. 엔조 마레스카는 리스 제임스가 이번 주말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 경기를 앞두고, 마레스카 감독은 목요일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리스 제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부상자는 한 명뿐인데, 바로 리스다. 안타깝게도 그는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 이번 주말에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햄스트링이다. 근육 문제다. 이번 주말에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다행히 장기적인 부상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제임스가 화요일에 부상을 당했으며, 제임스가 얼마나 오랫동안 결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가 불편함을 느꼈고, 당분간 쉬어야 한다. 이번 주말은 확실히 못 뛰고,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마레스카는 이어서 "그가 최대한 이런 일을 피하려 노력해야 하지만, 때로는 아무리 피하려 해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다음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라지만, 이번 경기는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리스 제임스가 또 부상을 당하자 팬들의 반응은 격해졌다. 한 팬은 "이 시점에서 그는 은퇴해야 한다. 걸을 수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이게 첼시의 주장인가, 빨리 은퇴해야 한다", "럼 2025년 4월에 다시 돌아오겠네. 백만 번도 더 본 장면이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9/20 시즌 이후 제임스는 지난 6시즌 동안 129경기에 결장하며 치료실에서 엄청난 시간을 보냈다. 이제 그 기록은 최소 130경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인디펜던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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