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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건들기만 해도 파울 주더라"... 상대 주장의 편파 판정 발언→"아르헨티나 반칙은 파울 안주더라"
"메시를 건들기만 해도 파울 주더라"... 상대 주장의 편파 판정 발언→"아르헨티나 반칙은 파울 안주더라"
botv
2024-11-22 12:1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페루의 주장인 게레로가 심판의 편파 판정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간) "페루의 주장 파올로 게레로는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에게 0-1로 패배한 것은 심판의 오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알베르토 호세 아르만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12라운드 페루와의 경기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페루는 18개의 파울을 범했고 3장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패배로 페루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최하위로 밀려났고 주장 게레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예선 12경기 중 벌써 8승을 기록하며 승점 25점으로 압도적인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의 어시스트에 힘입은 마르티네스의 결승골로 48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토너먼트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경기 후 게레로는 심판들이 메시와 아르헨티나에 편파적인 판정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페루의 주장인 게레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하는 것은 조금 어렵다. 우리의 모든 접촉은 심판에게 파울이었지만 우리가 역으로 아르헨티나에게 당했을 때는 아무런 콜이 나오지 않았다. 조금 힘들긴 하지만 다들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가 당했을 때는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손가락으로 메시를 건드리면 우리 모두에게 파울이 선언된. 그 조건 때문에 이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 파라과이 경기에서 계속된 반칙에도 불구하고 옐로카드를 꺼내지 않은 심판에게 불만을 토로했었다. 전반전에 메시는 알데레테에게 여러 차례 파울을 당했지만 안데르손 다론코 주심은 알데레테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메시는 곧 알데레테의 태클을 두고 다론코 주심과 대치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메시가 심판의 얼굴에 손가락으로 삿대질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메시는 심판에게 "당신은 겁쟁이다, 난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 후 메시가 코너킥 키커로 코너 플래그로 향하고 있을 때 파라과이 팬들은 메시에게 물병을 던지며 욕설을 아끼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알데레테는 메시에게 팬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문까지 보냈었다.


이제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여름에 열린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주목할 만한 한 해를 보냈다. 아르헨티나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우루과이와 브라질과의 A매치 경기를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아리오 노티시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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