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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에서 언해피 선언'... 아스널, '튀르키예 메시' 임대 영입 예정→"이미 대리인과 접촉, 제2의 외데고르 만든다"
'레알에서 언해피 선언'... 아스널, '튀르키예 메시' 임대 영입 예정→"이미 대리인과 접촉, 제2의 외데고르 만든다"
botv
2024-11-22 11:27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스널이 제2의 외데고르를 만들기 위해 아르다 귈러를 영입하려고 한다.

스포츠 매체 '비인 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강호 아스널이 아르다 귈러의 대리인들과 접촉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락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의 클럽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대 외데고르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외데고르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등 크카모라고 불리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진이 점령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여러 차례 임대를 떠나야 했다.

아스널은 2021년 겨울 외데고르를 임대 영입하여 이러한 상황을 활용했고, 결국 6개월 후 4천만 유로(약 586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이후 외데고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 성장하며 팀의 주장이자 중추적인 선수로 떠올랐다.



현재 아스널은 유로 2024에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귈러와 함께 이러한 성공 스토리를 재현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귈러의 엄청난 잠재력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거의 발휘되지 못했고, 1군 경기에 12번 출전해 307분만 뛰는 데 그쳤다.

귈러는 2023년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2천만 유로(약 293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여 2029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그러나 제한된 출전 시간으로 인해 귈러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오고 있으며, 귈러가 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스널의 관심은 귈러가 다른 곳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임대 이적을 통해 귈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동시에 아스널이 외데고르 케이스와 같이 완전 이적을 체결하기 전에 아르테타 감독 전술하에 팀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창의적인 센스와 기술력을 갖춘 귈러는 아르테타 감독의 지도 아래서 아스널의 미드필더 옵션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귈러를 잠재적인 갈락티코로 보고 있으며 선수의 이적을 꺼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경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경기가 많은 상황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 후반기에 귈러를 많이 교체 투입할 것이며, 이는 결국 귈러가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 홈페이지, 스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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