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한국시각) "울버햄튼은 구멍이 새고 있는 수비를 개선하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는데 우선순위를 뒀다. 울버햄튼은 1월에 완전 영입이나 임대로 센터백을 데려오기 위한 자금을 미리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리그에서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인 울버햄튼이 수비 개선을 위해서 센터백 영입에 나선 건 다행이지만 울버햄튼은 강등 위기에 직면했는데도 더 영입할 자금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래프는 "예르손 모스케라의 부상 때문에 이적 정책이 바뀌었다. 1월에는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최우선 순위라는데 모두 동의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여전히 빡빡한 예산으로 작업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 영입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군 센터백이 단 3명밖에 없다는 점이 변수다. 1명이라도 부상을 당하는 순간, 다시 4백 체제로 바꿔야 하거나 센터백이 아닌 선수를 센터백으로 기용해야 한다. 시즌 운영에 변수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센터백 영입은 필수다.
축구 통계 매체 OPTA 분석에 따르면 현재 울버햄튼의 강등 확률은 40%가 넘는다. 강등 대위기 상황에서 있는 자원으로만 쥐어짜야 내는 형국이다. 위기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