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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미쳤다! '괴물' 홀란드에 무려 1800억 쏜다...바르사 이적설에 재계약 설득
맨시티 미쳤다! '괴물' 홀란드에 무려 1800억 쏜다...바르사 이적설에 재계약 설득
botv
2024-11-21 09:55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드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에 달하는 재계약 조건을 제시하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이후 홀란드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1억 파운드(약 1768억 원) 가량의 거액 패키지 계약 제안을 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2016-17시즌부터 맨시티를 지휘한 그는 만수르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새 역사를 써내려갔다. 그가 부임한 후 맨시티는 여덟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PL) 우승 6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4회를 기록했고, 지난 2022-23시즌엔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들었다.

계약 만료가 임박하면서 미래 거취에 물음표가 붙었는데 계약 연장에 합의가 이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가 곧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새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이고, 한 시즌을 더 추가해 2027년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은 이미 맨시티 제안에 찬성했다. 공식 문서도 준비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제 맨시티는 주 득점원인 홀란드도 붙잡으려고 한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홀란드는 지난 2022-23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홀란드는 첫 시즌 만에 무려 리그에서 36골을 터트렸다. 해리 케인이 30골을 넣었음에도 득점왕은 홀란드의 몫이었다. 지난 시즌엔 부상을 앓았는데도 27골을 터트리며 2시즌 연속 골든 부트를 가져갔다.

올 시즌도 기세가 만만치 않다. 홀란드는 이미 리그 11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맨시티에 온 지 채 두 시즌이 지났는데 벌써 공식전 114경기 105골을 넣고 있는 최고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중이다. 홀란드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최초 4연패 신화를 창조했다.


하지만 최근 맨시티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데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홀란드는 바르셀로나의 드림 타깃이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현재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홀란드는 2-3년 내로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이다"고 전달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도 꾸준히 연결되는 중이다.

맨시티는 홀란드에게 구단 최고 대우를 약속하며 붙잡으려고 한다. 특히 팀 내 주급 1위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도 더 많은 연봉을 조건으로 걸고 있다. 매체는 "홀란드가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하면 4~5년 더 남게 되며, 보너스를 제외해도 약 1억 파운드(약 1768억 원)를 챙길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구단주는 그가 장기적인 미래를 맨시티에 헌신할 수 있도록 만들기를 원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