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와 모하메드 살라는 첼시 출신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첼시가 이들을 모두 지켰더라면"이라며 첼시 출신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카이 하베르츠,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콜 팔머, 살라, 더 브라위너, 은골로 캉테, 나단 아케, 리바이 콜윌, 안토니오 뤼디거, 리스 제임스, 티보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더 브라위너는 헹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 2011-12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 첼시와 계약을 맺었다. 더 브라위너는 헹크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며 시즌을 마쳤고 8골 14도움을 만들어냈다.
2012-13시즌 첼시에 합류했지만 더 브라위너의 자리는 없었다. 첫 시즌에는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를 떠났다. 더 브라위너는 맹활약하며 리그에서 10골 9도움을 올렸다. 임대 복귀 후에도 더 브라위너는 첼시에서 좀처럼 뛰지 못했다.
결국 2013-14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더 브라위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날아올랐다. 2014-15시즌 리그 10골 20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도움왕,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VDV 올해의 선수 등에 선정됐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면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다.
살라는 FC바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렸다. 2013-14시즌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첼시를 만나 2경기 2골을 기록했다. 살라의 활약에 바젤은 첼시에 2승을 챙겼다.
첼시에 비수를 꽂은 살라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직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잡았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속도는 정말 빨랐지만 마무리 단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살라는 첼시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피오렌티나,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2016-17시즌 로마로 이적했다.
살라는 로마에서 완벽하게 터졌다. 임대 신분이었던 2015-16시즌 리그 14골 6도움을 올렸고 2016-17시즌에는 리그 15골 13도움으로 10-10을 달성했다. 살라는 리버풀에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고 현재 리빙 레전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