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그 다음이 우레이(상하이 하이강).
뭔가 이상해 보이는 이 명단은, 놀랍게도 올해 최다골 선수들의 순위를 매겨놓은 것이다. 우레이가 이 명단에서 4위에 올랐다는 것은 더더욱 놀랍다.
글로벌 축구매체 ‘스코어90’은 2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4년 클럽과 국가대표팀 최다골 TOP 15’을 발표했다. 대상은 전 세계 축구선수들이었고, 2024년 클럽과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15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전체 1위는 스웨덴의 ‘신성’ 요케레스였다. 올 한 해 클럽과 대표팀을 합펴 총 54경기에 출전, 무려 58골을 넣었다.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54골보다 4골이 더 많다. 2위에는 49경기에서 45골을 넣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골잡이 홀란이 이름을 올렸고, 3위는 53경기에서 43골을 터뜨린 케인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우레이였다. 우레이는 45경기에서 42골을 넣었다. 소속팀에서 38골(17도움)을 터뜨렸고, 대표팀에서는 4골(1도움)을 기록했다.
우레이의 순위는 세계적인 골잡이인 호날두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같은 선수들보다도 높았다. 레반도프스키는 38골, 호날두는 37골을 넣어 각각 6~7위를 차지했다. 5위는 페루 리그의 스포르팅 크리스탈에서 활약 중인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마틴 카우테루치로, 그는 39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는 33골로 12위를 차지,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