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포기한 이유가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리버풀의 확실한 스타이자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인 살라는 리버풀을 떠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하지만 수년간 관심을 보였던 바르셀로나는 그의 영입을 배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자랑하는 에이스다.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그는 7년 동안 구단에서 221골을 터트렸다. 그는 리버풀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올라 있다. 살라는 2017/18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7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EPL 득점왕도 세 차례 거머쥐었다.
리버풀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어느덧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까지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리버풀과 살라는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계약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이적설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구단이 바르셀로나였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13일 “살라는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여러 스타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살라를 영입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피차헤스’는 “라민 야말과 같은 젊은 선수의 등장과 하피냐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살라가 자신들의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살라가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고 하더라도 그를 품지 않을 확률이 커졌다.
사진= Best of 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