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페드로 포로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맨유가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토트넘의 에이스 포로를 쫓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어난 공격력으로 주목받은 포로는 2023년 1월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022/23시즌 후반기를 토트넘과 함께한 그는 17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공격적인 면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잔실수를 연발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포로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89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임대료 500만 유로(한화 약 73억 원)까지 포함하면 총 4,500만 유로(한화 약 663억 원)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포로는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풀백으로 등극했다. 지난 시즌 포로는 37경기 4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포로는 13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포로는 현재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라이트백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도 포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유 신임 감독 후벵 아모림은 스포르팅 시절 포로의 스승이었다. 포로는 아모림의 스리백 전술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활약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변수는 토트넘과의 협상이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유럽에서 가장 협상하기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레비 회장과 협상 당시를 회상하며 “레비와의 협상은 엉덩이 수술을 받는 것보다 고통스럽다”라고 밝힌 바 있다. 포로의 예상 이적료는 7000만 유로(한화 약 1032억 원)다.
사진=팀토크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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