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PL 전설의 튀르키예행, 큰 충격일 것" 손흥민,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관심 집중'...토트넘은 일단 '2026년까지 남길 계획'
"EPL 전설의 튀르키예행, 큰 충격일 것" 손흥민,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관심 집중'...토트넘은 일단 '2026년까지 남길 계획'
botv
2024-11-20 23:37


영국의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각)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1월에 입찰을 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골을 넘어선 진정한 전설이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2024~2025시즌 이후 만료되지만 구단은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튀르키예 언론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구단 대부적으로 겨울 손흥민 영입을 승인했다. 하킴 지예흐의 이탈 후 손흥민을 최신 이적 목표로 조준했다. 손흥민에 대해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옵션을 활성화한다고 하더라도 갈라타사라이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그럼에도 토트넘이 시즌 도중에 주장이자 핵심 선수인 손흥민과 결별하는 것을 보는 것은 큰 충격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관심의 근원지는 단연 재계약이다. 손흥민은 최근 영국 언론들을 통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손흥민에게는 아쉬운 소식일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토트넘 레전드로 남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겼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5골로 역대 순위에서 높은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바로 다음인 2위로 엄청난 기록을 보유했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해에도 사우디의 막대한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사우디는 지난해 여름 당시 손흥민에게 계약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고, 당시 영국 언론은 '손흥민이 사우디 리그 알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약 420억) 수준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받았다'라며 무려 1700억에 달하는 계약을 건네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갈라타사라이가 사우디보다 상위 리그에 있는 팀은 맞지만, 토트넘을 떠날 만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는 힘들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재계약 불가 통보 이후 튀르키예에서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다만 손흥민의 손을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