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파리 생제르맹이 라민 야말에 대해 막대한 금액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관계자 엔리크 마시프는 파리 생제르맹이 지난 여름 10대 공격수 야말에 대해 2억 5,000만 유로(한화 약 3,684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주안 라포르타 회장의 고문으로 활동한 마시프는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를 통해 “라포르타 회장은 야말에 대해 2억 5,000만 유로의 제안이 있었지만 거절했고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온 제의였다”라고 밝혔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차세대 메시로 각광받고 있는 자원이다. 그는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프로 첫 경기를 뛰면서 라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최연소 선발, 최연소 어시스트와 득점 등 여러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은 아직 20대에도 도달하지 않은 어린 선수다.
지난 시즌부터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로 올라섰다. 그는 2023/24시즌 50경기 7골 9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4/25시즌에는 16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야말은 어린 나이에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야말은 지난 6월에 열린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스페인의 주전 윙 포워드를 맡은 야말은 7경기 1골 4도움으로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야말은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마시프는 ‘엘 치링기토’를 통해 야말에 대한 PSG의 관심을 공식화했다. 만약 야말의 PSG행이 성사됐다면 PSG는 다시 한번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이 기록은 2017년 PSG가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270억 원)에 네이마르를 영입하며 갈아치운 바 있다.
사진= Onefootball/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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