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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절? 반 니스텔루이 어쩌나' 아모림에 밀려 2부 리그 팀과 연결→'그마저 무산될 위기 구단주가 램파드 선호'
'또 거절? 반 니스텔루이 어쩌나' 아모림에 밀려 2부 리그 팀과 연결→'그마저 무산될 위기 구단주가 램파드 선호'
botv
2024-11-20 07:46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뤄트 반 니스텔루이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간) "프랭크 램파드는 이번 주 안으러 코벤트리 감독직을 위한 면접을 가질 예정이다. 램파드는 현재 공석 상태인 코벤트리 감독을 맡을 후보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그는 후보 명단 중 상위 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6일 코벤트리 마크 로빈스 감독이 경질되자 차기 사령탑으로 램파드와 함께 반 니스텔루이가 포함되었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반 니스텔루이가 코벤트리 신임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코벤트리의 최종 선택은 램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선' 주장에 따르면 코벤트리가 램파드를 택한 이유엔 구단주의 선호가 주된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그 외 보드진은 반 니스텔루이를 높게 평가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함께한 텐 하흐 감독은 구단을 잉글랜드 컵 대회 2회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리그에서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물러났다.

이후 맨유는 스포르팅의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과 빠르게 접촉해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만 아모림은 당시 소속팀이 있었기에 곧바로 합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모림의 공식 합류는 11월 11일이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이 자리를 비우며 4경기 동안의 공백이 생겨났다. 그러자 맨유는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수석 코치 반 니스텔루이에게 대행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이미 차기 감독이 정해진 상황에서 구단을 위해 어려운 제안을 수락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반 니스텔루이는 남다른 통솔력을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는 총 4경기를 지휘하며 3승 1무를 기록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두 번 승리를 거뒀고 유로파 리그에선 PAOK를 격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와의 결별을 택했다. 신임 감독 아모림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선 구단 내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반 니스텔루이가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결단이었다.

사진=365score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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