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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결별?..."토트넘서 우승 못해" 로메로, 포스텍과 불화설 후 매각설! 대체자로 레버쿠젠 CB 지목
손흥민과 결별?..."토트넘서 우승 못해" 로메로, 포스텍과 불화설 후 매각설! 대체자로 레버쿠젠 CB 지목
botv
2024-11-20 06:55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대체자로 조나단 타가 거론 중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로메로가 시즌 끝난 후 토트넘을 떠난다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얀 비섹과 타가 대체자로 거론되고 있다. 타의 경우는 이미 협상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미 로메로가 없는 운영을 생각 중인 것 같다. 로메로를 잃는 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타격이다. 로메로가 대체될 수 있다면 타격은 줄어들 것이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 수비 핵심이다. 아탈란타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가 된 로메로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시대 이후 수비 리더를 찾고 있었고 로메로로 낙점했다. 로메로는 오자마자 거친 수비로 인해 카드를 자주 받았고 부상도 잦아 아쉬움이 많았다.

점차 단점을 지우고 장점을 보여주면서 토트넘 수비 핵심, 프리미어리그 최고 센터백이 됐다. 미키 판 더 펜이 영입되고 계속 호흡을 맞추며 안정감을 찾았다. 아르헨티나에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연속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3연패를 해냈지만 토트넘에선 아직 트로피가 없다.


최근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훗스퍼 4명과 불화에 시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로메로와 사이가 좋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로 인해 라커룸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고 팀 기복까지 나오자 불화가 더 심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와중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왔다.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이 큰 부상을 연속으로 당해 센터백에 고민이 있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있고 오를리앵 추아메니를 센터백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확실한 센터백을 원한다. 로메로를 타깃으로 삼았고 접근을 계획 중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 "로메로는 토트넘 핵심 멤버인데 가끔씩 무모한 행동으로 토트넘에 타격을 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후 토트넘은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고 로메로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이 로메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2025년에 로메로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공교롭게도 타와 연결되고 있다. 타는 레버쿠젠 9년차 센터백이다. 레버쿠젠 수비를 이끄는 리더다. 한때는 어린 시절 기대에 비해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최근 들어 놀라운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센터백이자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이 됐다. 지난 시즌엔 사비 알론소 감독의 절대적 신뢰를 받으면서 3백 중앙에 나서 수비를 이끌었다.


타의 활약 속 레버쿠젠은 창단 120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 성공했다. 화려한 시절을 보낸 타는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추진했다. 바이에른 뮌헨행이 유력해 보였지만 잔류를 했다. 레버쿠젠과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고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 등이 타를 원하는데 토트넘도 영입 경쟁에 참전할 생각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유스 출신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지만 타도 노리고 있다. 타는 독일 최고 수비수이고 이번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과 계약이 종료된다. 토트넘 관심은 진심인데 타팀과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고 전했다. '커트오프사이드'도 "토트넘은 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고 동의했다. 로메로가 떠난다면 타는 완벽한 대체자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훗스퍼 뉴스'를 통해 "로메로가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타 이적설이 있었다. 토트넘이 타를 데려온다면 1군 정기적 출전을 원할 것이다. 일단 여름에 레버쿠젠을 떠나야 한다. 토트넘은 로메로 미래에 관해 주도권을 갖고 있고 언제 내보낼지 결정할 것이다. 로메로는 월드컵 우승 등으로 클럽에서도 우승을 하고 싶어하나 토트넘은 우승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하면서 상황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