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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어깨만 더 무거워졌다...토트넘 초비상! "솔란케 부상으로 6주 결장"
손흥민 어깨만 더 무거워졌다...토트넘 초비상! "솔란케 부상으로 6주 결장"
botv
2025-01-24 05:40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진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3-2로 이겼다.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손흥민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호펜하임의 압박이 거셌다. 적절한 시점에 호펜하임의 추격골까지 나오면서 토트넘이 수세에 몰렸는데, 손흥민이 팀을 구해냈다. 실점 직후 다시 골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경기 막바지 1실점하긴 했으나 잘 지키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6강 직행 희망을 살렸다. 이번 시즌 UEL 리그 페이즈 첫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무난하게 16강에 직행하는 듯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호펜하임을 잡아내면서 16강 직행 청신호를 켰다.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솔란케에 대한 정보는 6주 아웃이다. 수술을 진행하지는 않았으나 6주 동안 이탈할 것 같다. 더 빨라질 수도 있으나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솔란케는 지난 에버턴전 부상으로 인해 빠졌다. 당시 이탈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는데, 6주 이탈이면 꽤 긴 기간이다. 2월은 지나야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토트넘으로서는 초비상이다. 2월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 FA컵 32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맨체스터 시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어깨만 더 무거워졌다. 솔란케가 빠지면서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줄었다. 히샬리송이 있으나 아직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고, 90분 풀타임을 뛸 수는 없다. 이번 호펜하임전에서도 후반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팀 내 득점 1위이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다시 손흥민에게 중책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호펜하임전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게 됐다. 토트넘 합류 이후 2016-17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었다.